내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한 권
📘 첫인상: 그냥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일 줄 알았다
요즘처럼 마음이 지치고 무기력할 때, 책 한 권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 때가 있다.
『리셋: 나를 나로써』는 그런 책이었다.
처음엔 흔한 자기계발서겠지 하고 가볍게 펼쳤는데, 의외로 진심이 깊이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오히려 이렇게 담담하게 풀어낸 글이 더 큰 위로가 됐다.
책장을 넘길수록 ‘이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숨기지 않는다.
학창시절부터 해본 적 없고, 못하던 공부 이야기, 교통 사고로 군대 면제를 받았던 상황, 그리고 사람들의 편견을 뚫고 경찰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숨김없이 담겨 있다.
근데 그게 자랑처럼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읽는 내내 "이 사람도 이런 시기가 있었구나" 싶어 이상하게 위로가 됐다. 읽는 동안, 저자의 이야기에서 내 과거가 떠올랐다. 부끄럽다고 숨겼던 순간들이 사실은 누구나 겪는 인생의 한 부분이었단 걸 알게 됐다.
💬 “만약, 내가 해본다면?” 이 질문의 위력
책에서 가장 강렬했던 문장은 “만약, 내가 해본다면?”이었다.
이 한 문장이 삶을 움직였고, 방향을 바꿨다고 작가는 말한다.
나 역시 ‘지금 내가 무언가를 시도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처음 진지하게 던져보게 됐다.
작가의 변화는 나에게도 작은 자극이 되었다.
그 한 문장이 며칠 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 실패를 미화하지 않는 태도
이 책은 실패를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는다.
넘어졌던 순간, 무기력했던 시간들을 그대로 써놓았다. 그게 오히려 더 진심처럼 다가왔다.
“나도 그랬어.” 이렇게 고백해주는 책은 흔치 않다.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삶의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는 태도, 그것만으로도 배울 게 많았다.
🚀 진짜 ‘리셋’이란 무엇인가
후반부에서 저자는 경찰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내려놓고, 부동산 투자와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그 대목에서 ‘리셋’이라는 말이 단순한 재시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안고 나아가는 것.
나에게도 언젠가 그런 리셋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편안한 문장, 자연스러운 감정
글은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부드럽다.
자극적인 표현이 없어서 더 마음이 편해진다. 거창한 철학 없이도 충분히 울림이 있었다.
잠시 읽어보려 펼쳤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고 말았다. 감정 표현이 절제되어 있어 오히려 더 진정성이 느껴졌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
『리셋: 나를 나로써』는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사람보단, 지금 당장 뭔가를 시작해보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이다.
나처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다.
그 질문의 시작은 작지만, 삶 전체를 바꿔놓을 수도 있으니까.
책 제목: 리셋: 나를 나로써
저자: 김경원
키워드: #자기계발 #인생리셋 #만약의힘 #자존감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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